오늘 리뷰를 진행해볼 도서는 "점푸 투 파이썬"의 저자로 유명하신 박응용님께서 새롭게 집필하신 "점프 투 플라스크"입니다. 필자는 운이 좋겠도 pybo.kr에서 진행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도서를 제공 받았고 도서 리뷰를 진행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단 박응용님께서 집필하신 내용은 위키독스(wikidocs.net)에서 모두 공개되어 있고 누구나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중 최근에 집필하신 점프 투 플라스크가 이지스 퍼플리싱 출판사를 통해 종이책 형태로 출간되었습니다.
필자가 쓴 글(파이썬을 이용한 알고리즘 트레이딩)도 위키독스에 공개되어 있고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는데, 일단 종이책의 장점은 편집자님들의 '노력'이 첨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인터넷에 무료로 적는 글과 내용은 동일하더라도 편집의 묘미는 따라갈 수 없습니다. 점프 투 플라스크 종이책은 다음과 같이 책을 읽다보면 궁금하거나 막힐 수 있는 지점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출판사 마다 편집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데 이지스 퍼플리싱은 IT 계열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일러스터 등을 직접 그리게 되면 비용(?)이 발생해서 보통 저자가 그린 그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들도 귀여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책 내용으로 가보겠습니다. 내용은 위키독스에서 직접 보고 모든 내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을 모르고 제목만 보고 샀다가 낭패를 겪는 그런 일은 전혀 었습니다. 내용 적인 측면에서 볼 때 파이썬 문법을 뗀 파이썬 입문자들이 직접 게시판을 만들고 이를 최근 가장 핫 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AWS를 사용해서 직접 배포까지 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하나의 게시판을 만들어 과는 과정을 밑바닥 부터 보여줍니다. 특히 플라스크는 장고와 달리 아주 간결한 웹 프레임크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크를 통해 웹 프로그래밍 분야에 입문하기를 권하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잘 안내해주는 좋은 안내서라고 생각됩니다. 국내에 파이썬을 이용한 웹 프로그래밍 책이 매우 드물며 그 중에서 플라스크는 더 드문 존재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누구나 플라스크를 통해 웹 프로그래밍에 입문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일반인들이 이 책을 읽고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웹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쉽게 게시판을 만들 수 있겠지만 경험이 전무하신 분들께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내용이야 직접 위키독스에서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라며 항상 좋은 책을 내주시는 저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 이건 아무래도 소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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